[충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충북 충주시는 10일 K-water로부터‘충주댐 지역 상생 협력사업비’60억 원이 일괄 지급됐다고 밝혔다.
충주시와 K-water는 지난 2017년 11월 충주댐과 관련된 각종 현안의 공동 해결을 위해‘충주댐 지역 가치 향상과 통합 물 복지 실현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충주댐 지역 상생 협력사업비 60억 원 지급에 합의한 바 있다.
시는 지역 상생 협력사업으로 종민동에 충주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조성을 결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해 왔다.
정수비 삭감 등 여러 가지 갈등 요인으로 일정이 지연되기도 했으나, 최근 시와 수공 사이에 상생협력 체계가 공고해짐에 따라 합의에 따른 사업비 전액이 원활하게 지급되어 충주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조길형 시장은“이번 사업비 지급은 양 기관 상생발전의 중요한 일보를 내디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 “충주댐이 충주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K-water와 지속적인 상생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 ”고 말했다.
충주호 출렁다리는 종민동 종댕이길로부터 충주호를 가르지르며 설치되는 연장 331m 의 국내 최장 무주탑 현수교다.
시는 상생 협력비 60억 원과 시비 32억 원 등 총 92억 원을 투입해 2023년까지 다리를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심항산 종댕이길과 충주호를 건너 태양산으로 이어지는 초대형 출렁다리가 조성되면 인근의 종댕이길, 계명산 자연휴양림 , 활옥동굴 등과 함께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