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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서, 단순 지갑 분실 사건을 재조명하여 절도범 검거

기자명 유복순

[스타트뉴스=유복순기자]  당진경찰서(서장 김택준)은 지난 달 30일 당진시 송악읍 반촌로 소재 피해자의 농가 앞 노상에서 피해자 박○○(44세,남)가 잠시 벗어놓은 점퍼 안에 들어있는 지갑 등 현금 20만원 절취한 피의자를 주변 CCTV 분석, 탐문 등으로 4. 2. 피의자 구○○(18세,남, 고등학생)의 집을 찾아가 범행 추궁하여 자백 받아 현장에서 체포하여 화제가 되었다.

당시 피해자는 중흥파출소에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단순 분실물로 신고하여 접수하길 원하였으나 근무 중이였던 경장 박주만은 분실 당시 정황,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미루어보아 이는 분실품이 아닌 도난품으로 확인, 농가진입로 등 주변에 설치되어있는 방범용CCTV를 면밀히 확인하고 분석하여보니 학생으로 보이는 불상의 남성이 동일시간대 피해 장소에 들어온 화면 및 용의자 인상착의를 확보하여 주변 마을 주민들의 진술 청취하였고, 피의자 특정하여 집을 방문하니 CCTV 영상에 찍힌 신발을 발견 및 피의자 상대 범행 추궁하여 자백 받아 현장에서 체포하였다.

피해자 박○○은 “그냥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단순 분실품으로 파출소에 신고하여 처리하길 원했으나, 박경장님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쉽사리 분실로 보지 않고 주변 CCTV를 일일이 확인해 신속히 피의자를 검거하고 지갑도 안전하게 찾아주어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피의자는 현재 고등학생으로 작년 특수절도 전력이 있으며 재판진행 중인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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