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미진기자] 2015. 2. 25. 08:10경,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소재 편의점에서 엽총으로 편의점 주인 송00(52세) 등 3명을 살해하고 피의자 강00(50세, 남)가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피의자 강00는 김00(48세)와 사실혼 관계로 생활하면서 편의점 운영 등 사업을 하다가 1년 6개월 前 헤어지면서 재산 분할 등 지분을 놓고 다투다, 이에 앙심을 품고 금일 06:25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보관 중이던 엽총 2정을 출고하여 08:10경 범행현장에 도착 한 후 인근 사업장(폐차장)에 출근하기 위해 차량(SM5)에 승차한 김00(50세, 김00의 오빠)을 엽총으로 쏴 살해하고, 옆의 단독 조립식 주택에서 아침식사 중인 김00의 아버지 김00(74세)를 엽총으로 살해하고.
이어서 바로 옆 김00의 동거남 송00(52세)가 운영하는 편의점으로 가 편의점 내에서 있던 송00를 엽총으로 쏴 살해하고, 방화 후 도주 하였습니다
그 후 범인 강00은 자신의 딸 명의 승합차 산타모 (03누 8XXX)를 타고, 약 4킬로미터 떨어진 도로 밑
금강천변에 차를 세우고, 차에서 약 100미터 떨어진 강변 갈대숲에서 변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사체는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으며 사체 배위에 엽총 1정이 놓여져 있었고, 총격에 의해 약 5미터 정도 떨어진 지점에 모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피의자 강00 엽총 소지 허가 관련 사항>
피의자 강○○(50세, 남)은 엽총 2정(이태리제 1정, 미국제 1정)을 2014. 07. 30일 수원남부경찰서에서 최초 소지허가를 득한 이후 단양과 제천의 수렵허가를 받아 2014. 11. 20일부터 사용을 하며 자신의 주소지 관할 파출소인 태장파출소에서 출입고를 반복하던 중 사건 발생 이틀전인 2015. 2. 23. 07:28 태장파출소에서 엽총 2정을 출고하여 같은 날 15:21 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입고하였고,
사건 발생일인 2015. 2. 25. 06:25경 엽총 2정을 수렵을 하러 간다며 공주신관지구대에서 출고한 후 사고 현장으로 이동, 재산 지분 등으로 갈등을 빚었던 피해자의 집에 도착 소지하고 있던 엽총을 발사하여 살해 했다.
현재 수렵해제 기간은 2014. 11. 20 ~ 2015. 2. 28일까지이고, 수렵기간 동안 출고는 06:00, 입고는 22:00까지이며, 전국 경찰관서에서 입․출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사건과 관련
총기 입출고 규정상 법적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피의자는 발견 당시 32발의 실탄을 소지하고 있었다.(총 37발 중 5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