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수 후보 이번 사태 '책임' 자유롭지 못해

김동완 충남도당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특정 후보 지지 '물의'

  • 정치
  • 입력 2021.07.30 08:09
  • 수정 2021.07.30 08:12

[스타트뉴스=김대섭 기자]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선출을 놓고 이명수 후보가 수세에 몰린 모양새다.

지난 29일 저녁 국민의 힘 김동완 충남도당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이하 선관위원장)이 이명수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를 대량으로 발송해 중립성을 훼손 논란에 빠지자 전격 사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오후 7시 30분 김 선관위원장은 일부 대의원들에게 “이명수 선배는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분으로 왜곡된 충남도당을 바르게 잡을 것이며 특히 내년 6월에 있을 지방선거 공천의 공정성을 잘 유지할 것으로 충남도당의 발전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선택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발송했다.

김동완 선거관리위원장이 대의원들에게 보낸 이명수 후보 지지 내용이 담긴 문자메세지
김동완 선거관리위원장이 대의원들에게 보낸 이명수 후보 지지 내용이 담긴 문자메세지

박찬주 후보 측은 “있어서도 결코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 김 선관위원장의 독단적인 행동은 아닌 거로 생각한다” 중앙당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가 이미 공정성이 담보가 안 된 상태가 됐는데,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측근들과 향후 대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당 대의원 A 씨는 “도당위원장에 박찬주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선관위원장이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다‘ 며 쇄신과 변화를 바라는 이준석 당대표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이며 이 책임에는 이명수 후보도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31일 국민의 힘 충남도당 대의원들이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해 꼼수의 정치인이 아니라 충남을 위해 진정으로 일할 수 있는 위원장을 선출하는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남도당 위원장 선거가 진흙탕 싸움 속으로 빠져들면서 과연 31일 선거가 이루어질지 의문이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