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태흠 의원, 충남도당위원장 후보등록 철회의 변

  • 정치
  • 입력 2021.07.27 16:37
  • 수정 2021.07.27 16:39

[스타트뉴스=김대섭 기자]

저 김태흠은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철회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도당위원장 자리는 합의 추대를 하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특히 차기 도당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충남도당은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정진석 의원을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 있습니다.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라는 중차대한 일을 앞둔 시점에서는 경험이 풍부한 현역의원, 그것도 도지사직 출마를 생각하지 않는 분이 맡아 선거 승리에 올인해야 한다는 지극히 합리적인 결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직전 박찬주 도당위원장은 이에 불복하고 책임당원 명부 유출 등 일탈행위를 저질렀습니다그러던 중 정진석 의원께서 국회부의장직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이 됐고, 여러 국회의원, 당협위원장들께서 저에게 출마를 권해서 고민 끝에 후보등록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뒤늦게 이명수 의원께서 후보등록을 추가로 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습니다저 김태흠은 입당 이래 어려울 때나 기쁠 때나 한결같이 당을 지켜왔으며 늘 선공후사의 정신으로 당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이미 두 번이나 도당위원장을 경험했고 당의 최고위원까지 지내는 등 중앙당의 주요 당직도 두루 경험했습니다그런 제가 도당위원장에 무슨 욕심이 있겠습니까?  도당위원장 자리를 개인의 정치적 사리(私利)를 위해서 맡아서는 안 됩니다.

저는 오직 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몸을 바쳐 헌신해야 한다는 일념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작금의 상황은 그런 능력과 비전 제시 없이 오로지 젯밥에만 마음이 있는듯 자리 다툼하는 것으로 비쳐져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저는 이런 이전투구처럼 보이는 진흙탕 싸움 속에 끼어드는 건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등록을 철회하겠습니다.  다른 자리에서 당이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좌파 무능 정권에 의해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데 사생취의(捨生取義)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당을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신 모든 당원 동지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2021727

충남 보령·서천 국회의원 김태흠 올림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