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미경기자] 예산군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의 의전이 대폭 간소화돼 군민 중심의 행사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각종 행사 진행시 과거 권위주의적 요소와 잘못된 관행으로 인해 군민이 불편해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의전 절차를 간소화하는 민선6기 의전혁신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의 의전 혁신 추진계획에 따르면 내빈 위주의 행사를 군민 중심의 행사로 전환하되, 본래 행사의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관행적·권위주의적 의전을 모두 제거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강제인원 동원 폐지 ▲행사 개최시간 엄수 ▲ 자율좌석제 운영 ▲각종 인사말(축사 등) 최소화 ▲다수 영접(환송) 폐지 등이다.
더불어 표창장 등 수여시에도 주요내용만 읽음으로 행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군민 중심의 의전 간소화로 행사의 질을 높여 군민 참여를 보다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군 행정 뿐만 아니라 민간단체에도 잘 안내해 이 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