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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도 필요없고...더 미룰수 없다

유 미나에 핫~스포츠 이 승협 비장한 각오 밝혀...

기자명 유미나

[ 핫~스포츠= 유 미나 기자 ] 9년만의 국내 무대 복귀를 앞둔 삼성의 '국민타자' 이승엽이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이승엽은 17일 LG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004년 일본 프로야구로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 앞에서 화끈한 장타력을 선보인다. 그러나 아직 컨디션을 100%까지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승엽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네 차례 연습경기에 출전해 11타수 1안타 타율 0.091의 극심한 빈타에 시달렸다. 4구 2개를 얻어냈지만 무려 5차례나 삼진으로 돌아섰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지만 결코 조급하게 서둘지 않고 있다.

이승엽은 "훈련을 할 때는 잘 맞았는데 경기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뭔가 중간에 걸리는듯한 느낌이었고 스윙이 매끄럽지 못했다. 밸런스가 맞지 않았고, 간결하게 스윙하지도 못했다. 뭔가 불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던 것 같다"고 말한 뒤 "그러나 조급한 마음은 없다. 이제부터는 '숙명'이다. 핑계도 필요없고 더 미룰 수도 없다. 시범경기부터는 컨디션을 완벽하게 맞춰야 한다. 초반부터 좋은 기분으로 들어가야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엽은 겨우내 무뎌진 스윙폼을 되찾는데 전력을 기울였다. 그는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에 대응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변했던 타격폼을 고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전체적으로는 스윙을 크고 자신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윙 전체가 커진 것은 아니다. 스윙에 들어가는 동작은 간결하게 다듬었고 폴로스윙을 크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팔이 몸에서 많이 떨어져서 나오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레벨스윙에 가까운 스윙 궤도를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타격폼을 완전히 익혀 실전감각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이승엽은 "(스윙폼을 되찾는 과정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서 훈련을 많이 했다.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라 만족할만한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은 있다. 시범경기에서는 성적보다 상대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보면서 눈에 익숙하게 하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전 경기출장과 100타점 이상을 개인목표로 내건 이승엽은 "처음 국내 복귀를 결정했을 때의 설레는 마음이 아직도 그대로다. 하루 빨리 야구장에서 뛰고 싶다"며 시즌 개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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