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스타트뉴스=영상편집=임안성PD=길은지 아나운서] '솔골'이라 불리는 이 곳은 충남 논산시 벌곡면 어곡리의 한 마을입니다. 사실 이 곳에는 행정구역상 벌곡면 어곡리에 속하는 노인회관이 한 곳 있습니다. 하지만 3.5km이상 떨어져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걸어가기에는 너무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솔골마을 130여명의 주민에게는 그림의 떡입니다.
[솔골마을 주민, 노인회장 인터뷰]
거리가 거리인 만큼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 어르신들은 모일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어 이처럼 작은 정자에 모여 시간을 보냅니다. 쉬고 있다고 보기에는 너무 불편해 보입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지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것은 선풍기 한 대가 고작입니다. 더욱이 추운 겨울에는 이 곳 정자마저 이용할 수 없어 쉴 수 있는 공간이 전혀 없는 상탭니다.
[전낙운 충남도의원 전화인터뷰]
최근 교통사고 위험이 부쩍 늘고 있어 노인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어 보자며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