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 서부면에서 야간 해루질하다 갯벌에 고립…119구조대에 의해 무사히 구출

충남소방, 야간 해루질하다 갯벌에 고립된 부부 극적 구조

  • 사회
  • 입력 2021.04.11 23:27
남편을 구조하기 위해 갯벌 위를 기어가는 119구조대원 모습
남편을 구조하기 위해 갯벌 위를 기어가는 119구조대원 모습

[내포=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늦은 밤 물 빠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고립된 부부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밤 1050분경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의 한 선착장 방파제와 갯벌에 사람이 고립되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되었다.

공동대응 요청을 받은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과 홍성소방서 119구조대 등 소방대원 20명이 현장에 출동했다.

도착 당시 아내는 육상으로부터 약 130미터 떨어진 선착장 방파제 위에, 남편은 방파제보다 약 20미터 더 먼 갯벌에 고립된 상황이었다.

이들 부부는 물이 빠진 갯벌에서 어패류 등을 채취하는 해루질을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편은 갯벌에 몸이 빠져 전혀 움직일 수 없었고 빠져나갔던 바닷물이 다시 밀려오고 있는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

지체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한 119구조대원들이 갯벌 위 150미터 거리를 포복 자세로 기어 고립된 남편에게 접근해 무사히 구조해냈다.

이후 마을 주민의 어선을 이용해 인근 항구로 이동한 이들 부부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영 119특수구조단 기동대 팀장은 물때와 지형지물에 익숙한 사람일지라도 야간에 물이 빠진 갯벌에 들어가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고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