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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DPI 인권독서단 월례회, 조귀동 저서 ‘세습 중산층 사회’ 도서 선정

  • 사회
  • 입력 2021.04.07 17:03
▲ 대전 DPI 인권독서단 월례회 모습
▲ 대전 DPI 인권독서단 월례회 모습

[스타트뉴스=성낙원 기자] 한국장애인연맹 대전 DPI(회장 신석훈)2021년 한국장애인연맹 대전DPI 4월 인권독서단 월례회를 지난 6() 오후 7시 대전DPI 사무처에서 개최했다. 이번 월례회는 <세습 중산층 사회>(조귀동 지음, 생각의 힘 펴냄)을 선정도서로 정했다.

<세습 중산층 사회> 저자 조귀동 작가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중이고, 동시에 12년 차 회사원이기도 하다. 기업 활동이 노동시장과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작가는 오늘날 20대가 겪는 부의 불평등이 본질적으로 학력과 노동시장의 지위를 기반으로 부를 쌓아온 50대가 가지고 있는 교육 투자뿐만 아니라 사회 네트워크 그리고 문화적 역량과 같은 무형 자산을 이용해서도 자신들의 자녀에게 이를 물려주고 있다고 말한다.

책은 50대 부모가 가지고 있는 부, 지위 등에 따라 자녀들이 어떤 교육을 받게 되는지, 그 교육을 받은 자녀들은 어떤 학교에 들어가고 어떤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지를 수많은 통계 그래프로 얘기해주고 있다. 단순히 20대 자녀가 직업을 갖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들어간 20대 자녀들의 연봉이나 그들이 누리고 있는 환경 등을 얘기하며 결혼과 같은 생애주기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이 책은 20대 문제의 핵심 이슈로 계급 재생산을 꼽는다. '대졸자 부모-번듯한 직장-서울 강남권 거주' 정도가 되어야만 이제 명찰을 달 수 있는 '중산층' 계급이 현 20대에게 세습되면서, 오늘날 20대는 초격차를 경험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20대는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도저히 개인이 넘어설 수 없는 초격차를 겪는 중이며, 이 같은 양상이 한국의 뉴노멀이 되어버렸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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