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서주영아나운서=영상편집=강한샘PD]=전북과 경기,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충북지역에서 의심축이 발견되는 등 전국적으로는 확산되고 있다. AI 확산 우려가 컸던 설 명절 연휴 기간 도의 방역 강도는 강화됐는데 이는 고향을 오고 간 귀성객들에 의해 확산 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AI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닭, 오리, 칠면조 등 조류에서 발생한다. AI는 전파율과 폐사율이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료섭취량 감소 및 급격한 산란율 저하, 벼슬과 다리의 청색증과 안면 부종이 그 증상이다.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첫 번째로 감염된 야생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 두 번째로 사람, 차랑, 관리기구 등이 감염된 야생 조류의 분변에 오염된 경우가 있다.
AI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첫 째,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서식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 방문 자제해야한다. 둘 째, 소독시설 설치 및 출입대장을 비치하고 기록해야한다. 셋 째, 야생조류와의 접촉차단을 위한 그물망 설치하고 넷째, 농장 내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출입차량과 사람 등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농장 내 축사 간 이동시에는 반드시 축사별 전용 장화를 착용해야 한다.
소독 요령 - 농장 입구 발판 소독조 등 소독장비를 설치하고 소독실시한 후에는 기록부를 작성한다. 소독약은 반드시 허가된 약품을 사용하고, 희석 배수 등 사용법 준수해야 한다.
감염된 조류 및 달걀은 현장에서 엄격하게 매몰 폐기처분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간 가열하면 바이러스가 사멸돼 안전하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AI증상과 예방법을 숙지한 후, 1일 1회 이상 가축을 관찰해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1588-4060, 1588-9060으로 신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