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 뉴스 김강석 기자]공주시는 지난 16일 오후 1시 30분에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81개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인권과 보호에 관한 아동학대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보육현장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아동인권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충남아동보호전문기관 주진관 관장은 아동학대의 정의, 유형, 신고요령과 함께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이 아동학대의 신고의무자로서 역할 수행에 대한 교육과 함께 지역사회 내 아동의 안전망으로서의 기능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교사들이 아동을 양육과 훈육의 대상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부여된 기본적인 권리를 가진 주체적 존재로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보육시설 내의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제2의 가정으로서 아동이 어린이집에 있는 동안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주어야 하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집 원장은 보육교사들과 함께 영유아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시 한번 도약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