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기주기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상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선발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민간 고용시장 진입이 어려운 취업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4개월씩 2차에 걸쳐 실시된다.
구는 상반기 사업 참여 대상자 81명을 지난달 선발했으며 다음달 2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4개월 동안 2억 7,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폐자원 재활용사업과 학교안전지킴이, 자전거 도로정비 등 총 8개 사업을 실시해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인 36명이 일하는 ‘학교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최근 문제가 되는 학교 폭력 예방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 다문화 가정 지원 분야에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러시아어가 가능한 다문화 가정 주민 1명을 선발했으며 이를 통해 외국인 등록 등의 업무 처리를 위해 구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 통․번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단기간에 끝나는 것을 감안해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참여자들이 사업 종료 후에도 안정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상담과 구직신청 등도 도울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사업이 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중심의 일자리 창출로 인한 지역경제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구 실정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