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에서 30㎝ 높이까지는 붙어서 자라다가 그 위로는 각각 성장하고 있는 이 연리목은 마치 한나무에 커다란 2개의 가지로 나뉜 모습으로 사람으로 비유하면 등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아울러 이곳에서 50m 인근에도 재미있는 모양의 연리목이 있어 이곳을 찾는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이 나무는 지상에서 40㎝ 높이까지는 붙어서 자라다가 그 위로 1m 정도는 각각 성장하고 또 위로는 20㎝가량 붙어있어 마치 멀리서 보면 참나무가 소나무를 손으로 안

연리(連理)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자라면서 뿌리가 엉키거나 줄기가 엉켜 하나의 나무처럼 자라 는 현상으로 뿌리가 이어지면 연리근, 줄기가 이어지면 연리목, 가지가 이어지면 연리지라고 한다.

소원면의 한 주민은 “같은 종의 연리목은 여러 곳에서 발견된 적이 많지만 서로 다른 종의 연리목은 매우 드문현상으로 마을 주민들 뿐만 아니라 등산객들도 매우 신기해 하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