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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여성범죄 예방과 대처 요령)

기자명 양해석
  • 기고
  • 입력 2013.11.05 15:08

▲ 논산경찰서 생활안전과 생활안전계장 이만섭
경찰관이기에 앞서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를 키우는 학부형으로 학교에 보낼때는 항상 걱정이 앞선다. 방송이나 신문 등 지면에 초등학생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 관련 기사가 곧잘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사가 나오면 국민들은 분개하여 그런 놈은 법에 잣대를 엄정하게 해야 한다든지 사회에서 영구적으로 격리해야 한다든지 하며 떠들썩 하지만 그에 대한 예방 및 대처 방법에 대하여는 언급 하지 않는다

현 정부 들어 경찰에서는 성폭력 범죄 등 4대 사회악 근절을 중점 치안 과제로 선정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나 국민들의 체감치안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그래서 논산경찰에서는 금년 9월부터 밤길 여성 안심귀가 대책을 세워 성폭력 등 강력범죄 예방에 치안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구대 파출소별로 범죄 발생 현황 및 치안여건을 분석, 여성범죄 취약지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선정 ‘특별순찰구역’ 현수막을 설치하고 순찰차 등 경찰 가용 경력 집중 순찰 및 CCTV, 가로등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하는 등 가시적이고 적극적인 범죄예방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버스․택시 등 정류장에 ‘여성안심귀갓길 서비스’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고 여성이 심야시간 등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귀가시켜 주는 서비스를 시행하는 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들도 성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범죄 예방 및 대처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자위방범 인식이 절실이 요구된다.
밤길 여성 귀가시 유의사항으로 첫째, 심야시간에 어두운 골목길 주차장 공터 등 범죄에 아주 취약함으로 가급적 혼자 다니지 말고 한적하고 외진길이 아닌 큰길을 이용하고 술에 취해 혼자 귀가하는 것은 금물이다. ‘12년도 강간․강제추행 범죄분석을 보면 어둡고 인적이 드문 밤․심야시간대(20:00~04:00)에 전체의 51.2%발생하고 심야시간대(00:00~04:00)에 전체의 28.1%를 차지하고 있다

둘째, 길을 걷다 수상한 사람이 뒤따라 오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던지 112신고를 하여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 혼자 귀가할 때에는 호신용품(호로라기, 스프레이 등)을 소지하고 늦은 시간 이어폰을 꽂고 음악을 들으며 걸어가는 것은 삼가 해야 한다(누군가 다가와도 음악소리에 알아채지 못함) 넷째, 택시를 타기 전에 차량번호와 차종을 확인하여 탑승 후 부모나 친구들에게 휴대폰으로 택시번호를 알려주어 자신의 이동상황을 알리도록 하는 것도 좋은 예방법이다.

아울러 원룸형 주거지 등에서 혼자 사는 여성은 취침․외출시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택배기사, 검침원 등 낯선사람 방문시 전화로 회사에 사실유무 및 감시경이나 인터폰으로 확인하고 안전고리를 이용 신분과 용무를 물은 후 한번에 문을 열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편 경찰과 사설경비업체 간 추진하는 여성가구 홈안심서비스에 가입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 또는 여성이 세대주인 한부모 가족이고 전․월세 임차보증금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대상이 될 수 있다.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속 후 신청하면 됨으로 신청도 간편하고 이용료도 타 경비업체보다 매우 저렴하다.

이와 같이 성범죄 예방 ․ 대처방법 및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긴다면 성범죄 등 강력범죄는 많이 감소할 것이다.

논산경찰은 여성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범죄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 시책을 추진하는 등주민의 눈높이 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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