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미진기자]  보령시(시장 이시우)는 지난 22일 제18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 D-100일 전광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에 보령시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고 오는 6월에 개최되는 장애인체육대회 준비에 돌입했으며, 이틀 동안 개최될 체육대회의 연출을 책임질 연출대행사를 선정하고 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등 대회 상징물 선정을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 대회구호를 선정하고, 경기장에 장애인편의시설을 보강하게 되며, 4월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5월부터는 안내 표지판, 선전탑, 홍보물 등을 설치해 대회홍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인 개회식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개최되며, 해양도시 보령에 맞는 컨셉으로 그동안 획일화된 축하공연을 탈피해 수준 높고 차별화된 연출을 통해 보령의 위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고 도․시민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체전의 성공적 개최의지를 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보령에서 개최된 제63회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루고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해 보령시의 위상을 대외에 과시한 바 있다”며, “이번 장애인 체육대회에서도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다시 한번 영광을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충청남도 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14개 정식종목과 2개 전시종목으로 보령종합경기장 외 14개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