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 국내 최초 꽃 피운 울레미 소나무 공개
사계절 지중해 온실서 전시로 눈길

“2억년 전 공룡과 살았던 소나무에서 꽃이 피었어요.”

  • 사회
  • 입력 2021.01.23 18:22
울레미소나무가 국내 최초로 개화한 모습
울레미소나무가 국내 최초로 개화한 모습

[세종=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국립세종수목원이 전시 중인 공룡시대 소나무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꽃을 피워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사계절 지중해 온실에 식재된 울레미 소나무가 23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울레미 소나무(Wollemia nobilis)2억 년 전 중생기 쥐라기 시대 지구에 서식하였으나 화석만 남아있어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개화한 울레미 소나무는 1994년 호주 울레미국립공원에서 발견되었으며, 공룡시대에 살았다고 공룡 소나무라고도 불린다.

울레미 소나무는 야생에서 최대 40m까지 자라며, 꽃은 자웅동주로 가지 끝에 피는데 암꽃은 수꽃의 위에 항상 달린다.

울레미소나무 '암꽃' 모습
울레미소나무 '암꽃' 모습

      국내에서는 국립세종수목원, 서천 국립생태원, 전남 완도수목원, 포천 국립수목원,

     충남 천리 포수목원 등에서 전시하고 있으나, 개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나무는 지난해, 공주 아그파인농장 대표 윤석승씨가 기증한 것으로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울레미소나무 '수꽃' 모습
울레미소나무 '수꽃' 모습

      국립세종수목원 원창오 전시원관리실장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멸종위기종인

      울레미 소나무가 국내에서 꽃이 핀 사례가 없어 더욱 가치가 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공룡시대 나무의 꽃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타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하단영역

매체정보

  • 본사 :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49, 17층(세종로,광화문빌딩)
  • 대전지사 : 대전광역시 중구 대둔산로 133 유진빌딩 3층
  • 논산지국 : 충청남도 논산시 시민로295번길 5-5(내동)
  • 대표전화 : 1899-3015
  • 일반전화 : 02-735-7713
  • 팩스 : 042-585-7713
  • 법인명 : 스타트뉴스
  • 제호 : 스타트뉴스TV
  • 등록번호 : 충남 아 00128
  • 등록일 : 2011-09-28
  • 발행일 : 2011-09-28
  • 발행인 : 양해석
  • 편집인 : 김대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해석
스타트뉴스TV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