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성낙원 기자]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가 설립한 인디그라운드에서 2021년 3월 런칭 예정인 ‘독립영화 매칭 워크숍 : 퍼스트링크(FIRST LINK)’(이하 ‘퍼스트링크’)에 참여할 작품을 2021년 1월 6일(수)부터 1월 22일(금)까지 모집한다.
‘퍼스트링크’는 창작자들과 독립․예술영화 유통 배급 주체들의 연결망을 구축하기 위해 진행되는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월 서울독립영화제와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 넥스트링크(NEXT LINK)’의 후속 행사이다. ‘넥스트링크’는 장․단편 배급 매칭 프로젝트 및 기획개발작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40여개 매칭 파트너사 참석, 총 106회의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시키며 매칭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퍼스트링크’ 참여 작품은 2020년 1월 이후 제작 완료되었거나, 2021년 제작 완료 예정인 작품으로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작품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유통 배급 과정의 기초를 경험할 수 있는 워크숍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산업 관계자와 1:1 미팅 프로그램 제공, 영문 번역 및 자막 제작 지원, 배급 지원 등 실질적인 유통 배급 영역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퍼스트링크’는 신진 창작자들에게는 유통 배급 산업으로의 진입을 돕고, 유통 배급 관계자들에게는 신선한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되어있는 영화 산업계에 창작자와 유통 배급 관계사가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