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스타트뉴스 이철휘 기자] 청주시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기간 동안 여성의 경제ㆍ사회 참여 증진과 지역사회 안전증진을 위해 성인지 관점을 적용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이 상을 받게 됐다.
시는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파트너단 운영, 여성친화기업 인증, 청주형 가정방문 아이돌봄, 여성친화 안심길 조성, 여성안심택배 서비스, 꼼지락(Comm.知.樂) 마을돌봄, 영유아대상 양성평등강사 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부서 간 협력체계 구축, 관련 조례 지속적 정비, 성차별 용어 개선, 민관협의체 운영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공무원과 민간인 대상 활발한 성인지 교육 실시 등 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 서 왔다.
지난해는 시민파트너단과 함께 29개의 여성안심귀갓길 전수 모니터링, 대머리공원 인근 여성친화 안심길 조성 등 안전 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문화제조창에 옛 연초제조창 여성근로자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시관을 운영해 당당한 생산의 주체로서의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 청주시의 여성정책과 성 평등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올해에는 기존 행정 인프라를 정비하고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특화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