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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털이, 문단속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

기자명 양해석
  • 기고
  • 입력 2013.08.07 10:48

▲ 논산경찰서 경무과장 경정 조채현
최근 휴가철을 맞이하여 빈집털이가 극성입니다.

지난 31일 서울 성북경찰서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주택가를 돌며 주인이 집을 비우는 낮 시간대에 침입하여 2년 동안 21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를 검거하였다고 밝혔는데요.

피의자는 집주인이 외출한 창문이 잠기지 않은 집을 주로 범행 대상으로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검찰청의 2012년 절도 발생 통계를 보면 절도범죄가 가장 빈번한 시간대는 밤 시간대인 20:00-03:59사이로 34.6%가 발생하였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외출을 하여 집이 비는 시간대인 오전, 오후, 저녁 시간대에는 총 52.8%의 절도 범죄가 발생하였는데요.

이렇듯 집을 비우고 외출을 하는 낮 시간의 경우 문단속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간에는 문단속만 잘할 경우 상당수 빈집털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주간에는 야간에 비해 통행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출입문을 손괴하고 침입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문단속을 할 경우 밖에서 보이는 출입문 보다, 집이나 건물의 뒷부분의 문단속이 더욱 중요합니다.

대부분 절도사건의 침입방법을 보면, 건물의 뒤편의 시정되어 있지 않는 창문, 화장실 창문, 주방 창문 등, 평소 환기 등으로 잘 열어 놓는 창문을 통해 침입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특히, 주간에는 건물의 뒷부분이 남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절도범들이 자주 이용하는 침입 장소입니다.

또한, 검찰청에서 발표한 2012년 절도 범죄자 전과를 살펴보면 초범이 43. 3%(41,974명) 재범 56.7%(55,024명)으로 절반 이상이 재범자로서 일반인이 절대로 침입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곳일지라도 작은 빈틈만 있으면 침입을 할 수 있으니 안심하시지 마시고 고층의 아파트라도 반드시 창문 등을 시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단속만 철저히 하여도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논산경찰서 경무과장 경정 조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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