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음악회는 한‧일양국의 역사를 음악으로 풀어낸 한‧일 악기를 위한 합주곡 ‘백’을 시작으로 고토연주자 미야자키미야코가 공해로부터 소나무를 지키자는 뜻을 가진 일본 고토협주곡 ‘소나무’를 연주한다.
이어 남녘지방의 대표적인 아리랑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원곡으로 작곡된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 사물놀이 창시자이며 민족음악원 원장인 이광수 원장과 단원들이 사물놀이와 국악관현악을 위한 ‘신모듬’ 3악장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일본민요와 일본 전통악기를 위한 메들리 ‘북에서 남으로’의 연주와 함께 공연을 마치게 된다.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지기현 사무장은 “이번 연주회는 한국음악과 일본음악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봄의 녹음이 짙어지는 4월 공주시충남연정국악원 신춘음악회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