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은진 석림사에서 열린 노인 무료 경로잔치에 논산시 황명선 시장이 깜짝 방문해 3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달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방문 배경과 성과를 설명하고 어르신을 위해 대중가요를 불러 신명나는 잔치판을 만들었다.

이 자리에서 “러시아가 못사는 나라로 알고 갔는데 생각과는 달리 잘사는 나라더라”면서 “우리나라에서 만원 안팎에 팔리는 딸기가 러시아에선 3만원에 팔린다”며 “우리 지역의 농수산물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팔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황명선 시장은 러시아 방문 성과 설명과 함께 대중가요인 ‘황진이’와 ‘흙에 살리라’를 어르신들에게 선사하기도 했다.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논산지회’가 주관하고 본지인 스타트뉴스와 명성기획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의 어른신들에게 매달 국수을 대접하고 이를 통해 효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된 작은 행사다.

특히 장소를 제공하는 은진 석림사는 이미 수년째 매월 자장면과국수 나누기 행사를 통해 불교의 기본 교리인 ‘세상만물에 대한 자비 정신’과 유교의 ‘효 사상’를 융합해 효는 생활 속 윤리규범이라는 점을 일깨우기 위한 지속적으로 행사를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