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공연은 다음달 6일부터 10월까지 사적 제116호 서산 해미읍성에서 매주 토요일 열린다.
특히 올해 전통문화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상설문화 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되면서 국도비 지원을 받아 다채롭게 구성됐다.
줄타기, 풍물, 기악, 북춤, 땅재주 등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공연과 더불어 마상무예와 무예도보통지 시연이 개최된다.
대북, 모듬 북, 사물놀이, 설장구 등의 타악공연과 지역 예술인 민요 공연도 펼쳐지고 특히 월1회 충남국악관현악단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이와 함께 민속가옥 앞 체험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통 복식체험과 국궁체험도 즐길 수 있다.
전통주막에서는 순두부, 잔치국수, 국밥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전통 난전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유적과 전통 예술자원을 콘텐츠화하여 관광객들이 배우고, 느끼는 공연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해미읍성을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보강하고 차별화된 관광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년 해미읍성 일원에서 개최되는 해미읍성 역사체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선정되어 예산, 해외홍보, 축제 마케팅을 지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