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범)는 고구마 수확체험을 비롯해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확대 운영하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차별화된 오감만족 명품 축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청정 계룡산이 에워싸 돌풍이 많은 고장인 논산시 상월면 일원 들녘에서 재배되는 명품고구마는 지형적 요건과 기온 편차가 큰 기후 조건으로 논산시 전체 재배면적 654ha의 96%인 630ha에 달한다.
선홍빛의 빛깔을 띠고 50여년에 이르는 재배 노하우로 고구마 재배가 특성화되면서 타 지역에 비해 당도는 물론 맛과 모양이 뛰어나며 오존살균 세척 후 출하해 부패를 최대한 방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황금고구마는 유기질비료를 사용하고 붉은색 마사토계 흙으로 재배해 껍질이 얇고 밤같이 달고 맛있어 타제품보다 더 비싸게 거래된다.
축제관계자는 “최근 고구마가 항암과 혈압조절, 다이어트 등 최고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축제를 계기로 우리지역 고구마의 우수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상월명품고구마축제에는 3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25억여원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거두었으며 축제기간 중 고구마 판매액은 7천만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