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유복순기자]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군민과 공무원의 군정참여와 소통행정 구현을 위해서는 제안활성화를 통한 적극적인 의견수렴이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제안제도의 운영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부여군 제안제도 운영조례안을 새롭게 정비 마련하고 다음달 4일까지 입법예고에 돌입했다.
입법예고 된 조례안은 그동안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현실에 맞게 정비함으로써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은 제안의 인터넷 접수 심사 및 불채택 제안의 재심사 규정 등을 조례에 반영하고 현재 최대 100만원에 불과한 시상금을 300만원까지 대폭 인상하며 상시학습도 최대 30시간까지 인정한다.
또한, 제안심사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실무 심사위원회를 설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불채택 제안의 재심사 공모제안 등의 사전심사를 담당하여 공정한 제안심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채택제안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실시부서에서 제안실시 계획서를 제출받아 3년간 실시여부 확인 등의 필요한 관리를 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채택제안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되어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 할 방침이다.
군은 총 4회의 공모제안을 운영할 예정으로 부여를 사랑하는 분 누구나 군정절반에 관한 사항을 제안하는 아이디어 뱅크를 연중 수시로 운영하고, 6~7월 중에는 군민의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는 공모 주제를 지정해 군민을 대상으로 제안집중 공모의 달을 지정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군산하 전공무원에 대상으로 1인 1아이디어 의무제안제를 연중 접수하고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공무원 팀 제안 공모를 운영해 우수팀에게는 2013년 해외문화 체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제안건수 및 채택율, 시책발굴건수 등을 고려하여 연말 제안활성화에 기여한 우수부서 및 다수제안자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박종배 기획감사실장은 “제안제도 운영조례안은 국민 및 공무원의 제안 참여 활성화를 통한 참여와 소통행정의 기반을 구축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로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안제도가 군민의견수렴 및 공무원들의 정책참여의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