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양해석기자]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 7자 2013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주요보직을 탈피한 파격인사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그동안 본청 핵심보직으로 분류되어왔던 자치행정과장을 부창동장으로 전진배치한 것이 크게 눈에 띈다.
2012년 하반기 정기인사 시 연무읍장의 국장승진이라는 파격에 이어 이번 본청 핵심보직의 읍면동장 순환배치를 통해 주민접점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중요시하는 민선5기 황명선시장의 시민중심 시정철학이 돋보인다.
김헌익 과장은 시정과 인사, 서무, 통신, 전산, 비서실에 이르기까지 50여명에 이르는 자치행정과를 안정과 효율의 원칙으로 이끌어왔고 각종 사업의 수행능력은 물론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평가받아왔다.
인구 2만에 이르는 부창동은 구시가지를 비롯해 시내권역으로 재래시장 및 원도심 활성화, 올해 본격 추진될 300억여원에 이르는 중교천 정비사업 등 난제가 많아 업무추진 능력은 물론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 민원해소 능력이 필요한 부서로서 그동안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아온 자치행정과장이 낙점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사는 간부공무원으로서 읍면동 근무경험이 필요하나 직렬 특성상 읍면동 근무가 없었던 본청 산림과장을 양촌면에 발령하고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읍면동장을 본청에 발탁함으로써 읍면동 근무에 대한 사기진작과 조직분위기 쇄신을 도모했다.
시 담당자는 “이번 인사는 승진 24명, 전보 97명, 신규임용 6명, 청원경찰 9명 및 무기계약직 26명 순환배치 등 총 162명으로 개인의 능력과 업무경력을 고려, 조직의 안정과 성과창출, 민선5기 핵심사업의 추진을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