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논산경찰서 황봉화 지능팀장]=사회적 약자란 ‘범죄와 사고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정, 실업자등으로 배우지 못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돈이 없는 사람들’로 흔히 일컫는 단어로써,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에서 사회적 약자의 입장과 요구를 반영하여 활동 하고 있으며, 특히 대통령 당선자도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등을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들을 척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것은 그만큼 국가에서 사회적 약자를 더 이상 방치하여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특히 각종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가 강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이는 정부차원에서 결국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가 더 이상 각종 범죄에 노출되지 않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치안환경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 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의 묻지마 여성 살해사건, 서울 중곡동 주부 성폭행 살인사건,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사건, 통영과 제주도 올레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등의 공통점은 피해자가 주로 여성이나 아동 등 사회적 약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단지 치안의 문제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사회각계각층에서 이들을 향한 존중과 배려 그리고 공감 확산으로 긍정적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등 이들에게 새 희망의 메시지가 주어져야 할 때이다.
따라서, 우리 충남경찰에서는 이들에게 희망과 비전, 치안철학 등을 담은 함축적, 사회적 약자 에 대한 존중, 배려 등 희망 메시지를 포함한 「아동․ 여성 대상 범죄 및 사고 예방」 「노인의 안전한 생활보호」 「장애인 범죄 피해 예방 및 권익 보호」「다문화 가정의 보호 및 정착지원」「사회적 약자의 안전 확보 및 지원체제 구축」 등 5개 분야 추진과제를 마련하여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치약서비스를 제공하고, 좀 더 이들에게 관심 및 존중과 배려라는 치안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적 홍보활동을 펴고, 아울러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하여 동영상, 만화 등 감성적 콘텐츠를 개발하여, ON-OFF라인을 활용하여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두루 공감을 받는 맞춤형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실현가능한 추진과제의 빠른 정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실례로, 우리 충남경찰은 작년 11. 14일부터 12. 31일까지 약 48일간 악성 사기범들에 대한 집중검거기간을 설정, 시민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가정을 파탄으로 몰아넣는 악질 지능사기범들을 검거, 피해자들의 어려움과 아픔을 덜어 주는 등, 이제는 경찰의 역할도 종전의 단순 범인검거에서 벗어나 문제 해결자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모든 國民은 바로 ‘내 부모, 내형제’ 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에 공감 받는 따뜻한 치안서비스를 제공 하여야 할 것이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이들에게 공감확산, 그리고 긍정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밝은 내일이라는 希望의 메시지를 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