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30일 오후 4시2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모 여관에서 재수생 A(19)군이 착화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여관 업주(75.여)는 "A군이 전날 밤 10시께 혼자 투숙한 뒤 이날 오후 방청소를 하기 위해 방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이 머문 방의 문을 열어 확인한 결과, A군은 침대 위에 반드시 누운채 숨져 있었고 방 안에는 타다 남은 착화탄이 발견됐다.
경찰은 "수능성적이 좋지 않아 바람 쐬고 오겠다"며 집을 나갔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