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NEWS]=한국기자협회는 21일 박근혜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해직언론인들의 조속한 복직을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아직도 해직상태에 놓여있는 17인의 해직언론인들을 동료들의 품에 안겨줘야 한다"며 " 박 당선인이 한 시기 어두웠던 한국언론사(史)의 상처와도 같은 해직언론인들의 전원복직을 이뤄낸다면 우리 사회는 참된 대통합의 물꼬를 트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당선인이 강조한 국민행복의 시발점도 언론계의 행복"이라며 "박 당선인이 약속했던 공영방송 지배구조의 합리적 개선은 언론계의 무한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주요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가 대통합의 첫걸음을 언론계에서부터 내딛어야 한다고 본다"며 "언론계는 지난 정권 5년 동안 가장 갈기갈기 찢겨진 곳이다. 어제까지도 동고동락하던 언론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원수처럼 갈라져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다섯해였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