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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 후 첫 의총…文 책임론 떠오를 듯

  • 정치
  • 입력 2012.12.21 07:20

▲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마감된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통합당사 선거개표상황실에서 당직자들이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민주통합당이 21일 대선 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패배에 대한 자체평가를 할 예정이다. 향후 당 수습방안에 관한 논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246호에서 소속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총을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내년 1월 전당대회 개최 등 안건을 다룰 전망이다.

선거대책위원회에 참여하지 않았던 당내 비주류 의원들은 4월 총선에 이어 대선까지 당을 주도했던 문 후보와 친노 계파를 겨냥, 책임론을 제기할 태세다.

실제로 한 의원은 전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2007년 정동영 후보 때는 권한을 안 줬지만 문 후보에게는 전권을 주고 다른 의원들도 모두 노력했는데 결국 (당선이)안 됐다. 총선에서도 (새누리당에) 과반의석을 내줬는데 이번에도 파벌끼리 나눠먹다가 결국 안 됐다"며 문 대표대행을 중심으로 한 당내 친노 계파를 겨냥했다.

이 밖에도 당내에서는 '문 대표대행 본인이 결자해지해야 한다' '당파성 없는 사람을 내세워 당을 새롭게 해야 한다'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 참석한 문재인 후보가 선거유세단으로 활동했던 한 자원봉사자를 포옹해주고 있다 [사진출처=NEWS iS]

반면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방향으로 지도부를 선출해야 한다', '대선과정을 온당하게 평가해 당의 새로운 방향을 찾아야 한다', '공동책임이니까 친노 배제 등 분파적인 행동을 배격해야 한다' 등 사태 수습에 중점을 두자는 목소리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패배의 당사자인 문 대표대행 본인은 전날 선대위 해단식에서 패배의 원인으로 ▲후보의 부족함 ▲친노의 한계 또는 민주통합당의 한계 ▲진영 논리에 갇혀 중간층 지지 확장 부족 ▲선거역량 한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편 문 대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여의도 동화빌딩 5층에서 열리는 시민캠프 해단식에 참석하고 오후 3시에는 마포구 동교동 이희호 여사 자택을 찾아 대선 결과를 놓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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