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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20여년 성폭행 당사자 친오빠 "사실 아니다"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20여년 동안 친오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누리꾼들로부터 공분을 산 당사자가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전남 목포의 한 병원 원장인 A씨측은 1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동생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A씨측은 여동생의 동거남인 이모씨와 통화내역 및 내용을 담은 녹취록과 부모들의 진술을 공개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A씨는 회견문을 통해 "동생이 대학생 때 임신해 낙태한 것은 광주의 학원에서 알게 된 학생 때문"이라면서 "어머니가 어렵사리 수소문해 부산의 미혼모 보호기관에 있는 동생을 찾아 낙태를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 후 성폭행 주장과 관련, "2006년 당시 광주의 동생 집에 2~3번 갔으나 모두 아버지와 어머니가 동행했다"며 "이후 동생 및 동생 가족과 전혀 만남은 없었다"고 여동생의 주장을 부인했다.

그는 또 "여동생은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 중에도 이성관계가 몹시 문란했다"면서 "이혼 후 요구한 돈을 내놓지 않으면 자살하겠다고 협박해 자살만은 막아야 했기에 돈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A씨의 여동생은 지난 8일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친오빠로부터 20년동안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여동생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큰 오빠가 몸을 만졌으며, 중학교 때부터 성폭행을 당하기 시작해 대학때에는 오빠의 아이를 임신, 낙태수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동생은 또 이같은 사실을 지난 9월 목포경찰서에 고소했으나 경찰은 처음과 달리 공소시효 및 직접 증거문제 등을 내세워 불기소처분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전남경찰은 여동생의 글을 두고 온라인에서 파문이 확산되자 전남청 수사이의조사팀으로 사건을 이첩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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