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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제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되나

  • 사회
  • 입력 2012.12.12 18:19

[스타트뉴스] = 강원도내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대출금 상환과 신규대출 조건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한국은행 강원본부(본부장 이철수)는 도내 비은행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2012년 제 3회차 비은행 금융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 상호금융팀장을 비롯 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검사팀장, 신용협동중앙회 강원도지부장, 대신저축은행 춘천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비은행 금융기관의 자금조달과 자금운용에 따른 안정성과 수익성, 여신건전성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올해 도내 비은행 금융기관의 수신은 꾸준히 증가한 반면 여신은 지난해보다 증가폭이 둔화되는 등 여신증가율이 수신증가율에 크게 못 미치면서 순이자 마진이 하락하는 등 당기순이익이 지난 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비이자수익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방안을 통해 저성장·저금리 환경에 적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주요 관심사는 도내 가계대출 증가율이었다.

이는 전국적으로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과 달리 도내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국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도내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지난 3분기(7월~9월) 동안 전국보다 높게 나타났다.

도내 비은행 금융기관들은 이와 관련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영업력을 유지하고 있어 가계대출을 크게 줄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가계대출 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관리 방침은 기존 대출금에 대한 중도 상환과 신규 대출 때 자격심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대출시장은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한편 한국은행 강원본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된 가운데 자영업자, 저소득가계 등 취약계층의 가계대출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서비스업 종사자,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도내 특성상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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