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밤사이 충북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상대로 강도 사건이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에서 괴한이 길을 가던 정모(43·여)씨를 마구 때리고 현금 40만원 등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서 정씨는 "길을 가는데 마른 체격에 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나를 때리고 가방을 빼앗아 갔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인근 길가에서는 유모(33·여)씨가 괴한에게 폭행을 당한 뒤 지갑 등이 들어있는 핸드백을 빼앗겼다.
유씨는 경찰에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전화를 하고 있는데 한 남성이 내 차에 타더니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가방을 가져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장소 주변 방범용 CCTV를 분석하는 한편 인근 우범자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