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미진기자] 홍윤아(장대초), 조영은(노은중) 학생이 제출한 수기가 각각 꿈나무과학멘토 참여 학생 수기 공모에서 초․중등부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3일 유성구(구청장 허태정)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진행된 수기 공모 결과 초․중등 분야 우수 작품 10편이 선정됐다.
직접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수요자의 중심의 발전 방안을 찾고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수기 공모는 지난 11월까지 한달간 진행됐다.
초등부 64편, 중등부 21편의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2차에 걸친 심사끝에 최우수상 1편과 우수상․장려상 각 2편 등 초․중학교 부문 총 10편이 선정됐다.
입상자는 ◆초등부 ▲최우수상 홍윤아(장대 6) ▲우수상 오명인(진잠 6), 조석원(수정 4) ▲장려상 신동찬(상대 4), 이소영(어은 5) ◆중등부 ▲최우수상 조영은(노은 1) ▲우수상 송재원(문지 2), 남지예(봉명 2) ▲장려상 육소희(봉명 2), 홍선표(노은 1) 등 10명이다.
초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한 장대초 홍윤아(6학년, 여) 학생의 수기는 ‘꿈나무과학멘토’ 사업을 통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다녀온 경험을 조선시대 암행어사가 지방 관청의 도량형을 재는 도구였던 ‘유척’을 소재로 푼 작품이다.
또 노은중 조영은(1학년, 여) 학생은 본래 가지고 있던 과학자의 꿈을 핵융합연구소에 다녀온 후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게 됐다는 사연을 수기로 작성해 중등부 최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됐다.
구는 오는 2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 워크샵에서 입상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많은 아이들이 ‘꿈나무과학멘토’를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과학자의 꿈을 가지게 된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열리는 워크샵과 이번 수기 공모 등을 통해 내년 더 양질의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꿈나무 과학멘토’는 대덕특구의 연구원과 벤처기업, 대학교 등이 멘토가 돼 멘티인 초․중학교 학생에게 ‘행복누리봄 과학캠프’, ‘토요일엔 과학소풍’, ‘우리동네 과학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