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21·선더랜드)의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영국 선더랜드 지역지인 '더 노던 에코'는 21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가 선더랜드로부터 지동원을 내년 1월에 임대 영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축구를 주로 다루는 ESPN FC도 '아우크스부르크가 지동원을 주시하고 있다'는 주제로 임대 추진 소식을 전했다.
"마틴 오닐 선더랜드 감독이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이적을 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도 함께 소개했다.
지동원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꾸준히 제기돼 왔던 임대 영입설이다. 현지에서 보다 구체적인 보도가 이어진 것.
행선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나쁘지 않다. 우선 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의 사상 첫 동메달을 함께 일군 선배 구자철(23)이 버티고 있어 적응이 용이하다.
구단 사정도 그렇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승3무8패(승점 6)로 18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22실점을 한 반면에 8골밖에 넣지 못해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지동원의 주전 경쟁이 치열하지 않을 수 있다. 공격수 자원이 아쉬운 아우크스부르크 입장에서도 지동원은 매력적인 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