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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계장 박용배 경위

논산署 우리들 이야기 2편

기자명 양해석
  • 논산
  • 입력 2012.02.01 05:59

▲ 박 용배 정보계장이 설 전에 논산시 어려운 독거노인 어머니를 찾아가 선행을 베푸는 자료사진
[글= 박 용배]  눈이 수북이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 깊은 산 골짜기를 찾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미국 사람 이었고 젊은 사람은 한국 사람 이었습니다.

눈속을 빠져 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사람은 마침  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 네 어머니가 묻힌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 사변을 맞아1.4 후퇴를 하는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미국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습니다.

울음 소리를 따라가 보았더니.........

소리는 눈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 속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 병사는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 한번 놀란 것은 흰 눈속에 파묻혀 있는 어머니가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다는 사실이였습니다.

피난을 가던 어머니가 깊은 골짜기에 갇히게 되자

아이를 감싸곤 허리를 꾸부려 이를 끌어 안은 채

얼어 죽고 만 것이였습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미군 병사는,

언 땅을 파고 어머니를 묻은 뒤,

어머니 품에서 울어 대던 갓난아이를 데리고 가,

자기의 아들로 키웠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이가 자라 청년이 되자,

지난날 있었던 일들을 다 이야기하고,

그 때 언 땅에 묻었던 청년의 어머니 산소를 찾아 온 것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청년이....

눈이 수북이 쌓인 무덤 앞에 무릎을 끓었습니다,

뜨거운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 내려

무릎아래 눈을 녹이기 시작 했습니다.

한참만에 청년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러더니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기 시작했습니다.

마침내 그는 알몸이 되었습니다.

청년은 무덤위에 쌓인 눈을 두 손으로 정성스레 모두 치워냈습니다.

그런 뒤, 청년은 자기가 벗은 옷으로

무덤을 덮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치 어머니께 옷을 입혀드리듯....

청년은 어머니의 무덤을 모두 자기 옷으로 덮었습니다.

그리고는 무덤위에 쓰러져 통곡을 합니다.....

“어머니 그 날 얼마나 추우셨어요....

내부망 도봉경찰서 커무니티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너무도 감명을 받아 직원들도 다시 한번 어머니를 생각해볼 시간을 가져보자는 의미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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