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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정조국 "입대 전 우승하고 떠나겠다"

  • 축구
  • 입력 2012.11.19 16:34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입대 전 우승하고 떠나겠다."

'돌아온 패트리어트' 정조국(28·FC서울)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조국은 오는 21일 예정된 제주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19일 오후 경기도 구리의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사전 미디어 데이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군 입대를 하는데 유종의 미를 잘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이번 시즌이 군 입대전 마지막이다. 1년 여의 프랑스 생활을 뒤로 하고 친정팀에 복귀한 지 반 년이 채 안되지만 아쉽게도 시즌을 마친 뒤 곧바로 경찰청 입대를 하게 된다. 인터뷰에서 팀 내 누구보다 우승을 향한 욕심이 강한 그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그는 "프랑스 리그 진출 전인 2010년도에도 우승을 하고 프랑스로 떠났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군대를 가게 되는데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주전은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경기"라고 입을 연 정조국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홈 팬들 앞에서 멋지게 승리하고 싶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서 우승 세러모니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은 멋진 골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조국은 2010년 서울의 우승 당시 일등공신이다. 지난 2010년 12월5일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정조국은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페널티킥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제파로프의 골을 더해 서울이 제주를 2-1로 꺾었다.

"팀 우승 앞에 개인적인 욕심은 아무 것도 없다"는 정조국은 "골 욕심보다는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를 하고 싶다. 내가 보탬이 된다면 해야 할 역할을 찾아서 잘 하겠다. 데얀도 있고 좋은 동료가 많기 때문에 직접 해결사가 되려고 하기보다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1년 여의 프랑스 생활을 접고 지난 7월 친정팀 서울로 복귀한 정조국은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중이다. 전성기와 비교하자면 위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다.

하지만 지난 18일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작렬하는 등 고비마다 한 건 씩을 해냈다.

2010년 우승 당시와 지금의 팀 분위기의 변화를 묻자 정조국은 "2010년에도 팀이 굉장히 안정돼 있었다. 그때는 서울이 쫓아가는 입장이었지만 올 시즌은 1위를 지키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쫓아가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마지막을 어떻게 장식하는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선수라는 자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무나 서울 선수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선택받은 자들이고 특혜를 받은 선수들이다. 그것에 맞는 책임감도 따라야 하고 노력도 해야 한다. 하지만 분명히 자부심을 갖을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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