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니콜라스 아넬카(33·상하이선화)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영국 언론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더선'은 14일(한국시간) "QPR이 강등권 탈출을 위해 중국에서 뛰고 있는 아넬카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언론은 "에어아시아의 회장이기도 한 토니 페르난데스 QPR구단주는 아넬카의 영입을 위해 거액을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11경기를 치르며 아직까지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QPR(4무7패·승점 4)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저조한 득점력이 가장 큰 문제다. 지브릴 시세와 바비 자모라가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지만 QPR은 이번 시즌 단 8골 밖에 넣지 못했다. 20개 구단 가운데 19위에 해당하는 득점력이다.
노장이기는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첼시(2008~2012년)에서 활약했던 아넬카는 '해결사'가 필요한 QPR에 매력적인 공격자원이다.
아넬카는 지난 1월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3000만원)에 첼시를 떠나 중국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하지만 중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리그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총 13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중국에서의 활약이 기대 이하 수준에 그치자 최근 아넬카의 영국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한때 리버풀이 아넬카에게 러브콜을 보냈지만 높은 주급을 감당하지 못하고 영입이 무산됐다는 영국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페르난데스 구단주는 12명의 선수에게 2200만 파운드(약 380억원)를 지급할 만큼 엄청난 자금력을 자랑하고 있다.
더선은 QPR이 아넬카의 주급 문제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