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한국이 지난 5월 부산항에서 로켓 노즐 등 탄도미사일 부품으로 사용되는 흑연 실린더 445개를 발견, 압수했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14일 유엔의 외교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부품들은 시리아로 향하는 중국 선박에 실려 있었으며 북한이 생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유엔 소식통들은 부품을 발송한 시리아 기업이 북한과 관계가 있는 것 등에 비춰볼 때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를 위반해 미사일 관련 물자를 불법 수출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안보리는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했었다. 북한은 이 같은 의장성명 채택 직후 미사일 부품을 수출한 것으로 이번 압수 조치를 통해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