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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박주호(25)가 결장한 가운데 FC바젤(스위스)이 FC비데오톤(헝가리)을 꺾고 조별예선 첫 승을 거뒀다.
바젤은 9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비데오톤과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G조 4차전에서 후반 35분에 터진 마르코 스트렐러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박주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바젤(1승2무1패·승점 5)은 조별예선 4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지난 3차전 헝가리 원정에서 1패를 안겼던 비데오톤에 설욕하며 G조 3위를 차지했다.
32강전에는 각 조 2위까지 진출한다. 바젤은 2위 비데오톤(2승2패·승점 6)을 승점 1점차로 추격하며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바젤은 후반 들어 모하메드 살라, 파비안 프레이 등 공격자원을 총동원하며 골사냥에 나섰다.
전술은 먹혀 들었다. 공세를 펼치던 바젤은 후반 35분 스트렐러가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비데오톤도 후반 막판 공격수를 대거 투입해 만회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1-0 바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바젤은 오는 23일 포르투갈의 강호 스포르팅 리스본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조별리그 5차전을 치른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안지 마카흐칼라(2승1무1패·승점 7·러시아)는 리버풀(2승2패·승점 6·잉글랜드)를 1-0으로 꺾고 A조 1위에 올랐다.
B조에 속한 아카데미카 코임브라(1승1무2패·승점 4·포르투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3승1패·승점 9·스페인)를 2-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조 3위를 유지했다.
H조의 인터밀란(3승1무·승점 10·이탈리아)은 FK파르티잔(1무3패·승점 1·세르비아)에 3-1로 승리를 거두며 조별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FC루빈카잔(승점 10·러시아)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인터밀란 +5 루빈카잔 +4)에서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