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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비전훈련 차원서 지자체의 총력 지원 절실-

-“호국정신 계승하는 황산벌 전투재연은 연산에서 치러야”

기자명 양해석

             [사진제공  대전투데이 한대수 기자]
[스타트 뉴스 양해석 기자]충남 논산시 연산면 황산벌 “계백장군 최후 전적지”에 위치한 한민학교(총장 조준상)는 남다른 역사의식을 갖고 있다. 그것은 “황산벌 계백장군의 충절과 생명사랑 정신을 이어받아 우수한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준상 총장은 2일 지역 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한민족역사비전이 우리 학교의 소명이자 존재가치라”고 강조했다.
 
조준상 총장은 이날 “1350년 전인 660년 계백장군이 이끄는 백제의 5천 결사대와 김유신 장군의 5만 신라군이 최후의 전투를 벌인 역사적인 터전에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호국정신의 원동력으로 세계 속의 선진 한국을 만들어 가는 일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뜨거운 열정도 이어 받아야 하지만 다시는 민족이 분열되고 다투어서는 안 된다는 역사의식을 갖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제공  대전투데이 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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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인의 혼(魂)과 기개(氣槪)가 깃들어 있는 황산벌전투는 현재 호국정신의 상징으로 승화되어 재현되고 있으며 황산벌전투를 처음 재현한 것은 2008년 백제문화제에서였다. 당시 이 전투 재연 행사는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해 세계대백제전에서 꽃을 피웠다.
 
지난해 세계대백제전에 1천명 이상의 연인원과 30마리 이상의 말(馬)이 동원되고, 4억원의 예산을 들인 대규모 행사는 백제인의 후예임을 자처하는 지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심어준 행사였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한민족의 정신인 고구려 광개토태왕의 정복정신과 신라화랑의 통일정신, 백제 계백장군의 생명사랑 및 충절의 정신을 고취하고 함양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움을 지적한다면 그 의미 있는 행사 재연을 역사적인 현장이 아닌 논산천 둔치에서 실시한 사실이다. 역사적인 행사를 준비하면서 역사성이 결여된 편의 위주의 장소선정이 이루어 진 것은 행사의 계속성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더욱 큰 아쉬움이 남았다.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행사에, 주차시설이나 부대시설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실제 사건이 벌어진 역사적 현장에서 정례 공연이 되도록 할 수 있는 방안은 없었는지 되돌아보게 되는 것은, 그것이 연중 한 차례 공연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 현장 교육으로 상설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 현장에서의 상설화된 공연 시설과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송덕빈 충남도의원도 “대백제전이 열리는 공주나 부여가 아닌 논산에서 황산벌전투를 재연하는 것은 역사성을 강조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연산 황산벌 현장이 아닌 논산천 둔치에서 공연을 했다는 자체가 백제문화권에 대한 개발이나 보존 등에 문제가 많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대백제전이 막대한 예산만 투입하여 관광객을 위한 일시적인 볼거리 만들기 식의 행사에 급급하기 보다는, 철저한 역사 고증을 통해 명분과 실리를 살리는 진정한 역사 축제가 돼야한다”고 강조해 도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사진제공  대전투데이 한대수 기자]

 
지금 MBC에서 “계백”드라마가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온 국민이 시청하는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계백장군의 숨결이 묻힌 역사 현장에서 직접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고, 민족적 기개와 역사 정신을 계승해 가는 것이야말로 오늘을 사는 우리의 사명이요 역사적 책무로 더욱 중요한 일이라 여겨진다.
 
계백장군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대군에 맞서 호국의 결의를 불태운 황산벌전투의 혼과 정신이 면면히 살아 우리에게 전해지며 그 맥이 논산훈련소, 국방대학원과 계룡의 3군본부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견해이다. 
                                          [사진제공  대전투데이 한대수 기자]

 
이러한 주변 환경과 여건을 잘 살려 황산벌을 국민정신의 호국도량으로 삼아 여기에서 계백장군의 최후 전투가 상시 재연 될 수 있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보아야 한다. 인구 280만의 몽골은 울란바토르 인근에 칭기즈칸 동상을 어마어마한 규모로 세워 몽골의 기개와 자존을 알리고 관광자원화 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조준상 총장은 “우리 학교가 이미 계백연구소를 설치하여 계백장군의 최후전적지인 황산벌을 중심으로 다수의 연구 자료를 발표한 바 있고, 이러한 사실을 기반으로 이를 기념 할 수 있는 상징물을 세우는 방안과 깃대봉과 국사봉 사이의 최후전적지 계곡을 국가문화재 뿐 아니라 유네스코에 등재도 될 수 있는 문화체험 단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몽골 유학생을 받아들여 전투재연 상설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  대전투데이 한대수 기자]

 
한민학교는 특히 재활승마학과, 태권도외교학과, 전통문화예술학과, 액션영화학과, 글로벌새마을학과를 설치하여 이미 인프라 구축 및 인재육성사업을 시작했다. 즉 황산벌과 연계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민, 관, 학이 힘을 합하고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와 적극적인 추진 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논산.계룡 언론 연합회 편집위원 한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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