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가수 싸이(35)가 내년 초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표한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싸이는 6일 오후 (현지시간) 파리 시내 호텔에서 현지 미디어 80여곳을 상대로 한 기자회견에서 "내년 2월, 늦어도 3월까지는 새 앨범을 세계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앨범은 한국어와 영어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파리 에펠탑 맞은편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프랑스 라디오음악채널 NRJ가 기획한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2만명이 참가한 것에 대해서는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플래시몹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6억5000만건을 넘겼지만, 프랑스에서 유명해진 것은 아니라며 자세를 낮추기도 했다.
앞서 싸이는 플래시몹 현장에서 내년 유럽 투어 때 파리에서 가장 먼저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싸이는 7일 영국으로 가 옥스퍼드대에서 학생들에게 '강남스타일'의 성공 비결과 자신의 인생관 등을 강연한다. 현지 미디어와 인터뷰도 예정돼 있다. 1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동, 11일 현지에서 열리는 '2012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에 참가한다.
한편, 싸이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옥관 문화훈장을 받는다. '강남스타일'로 유튜브 조회수 6억건 이상과 영국 UK차트 1위, 미국 빌보드차트 2위를 기록하며 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럽 일정으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