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 = 스페인 국왕컵 축구대회(코파델레이)에서 박주영(27)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셀타비고는 2부 리그 팀에 발목을 잡혔다.
셀타비고의 박주영은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서 열린 코파델레이 32강 1차전에서 2부 리그의 알메리아에 0-2로 완패했다.
박주영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후반에는 수적 열세 탓에 공격 기회조차 거의 잡지 못했다.
셀타비고는 초반부터 공세를 펼친 알메리아에 밀렸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것이 다행일 정도로 수세였다.
후반 초반 골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 5분 만에 알메리아의 조나단이 강력한 슈팅으로 셀타비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 페레이라가 퇴장을 당하면서 셀타비고는 더욱 코너로 몰렸다. 알메리아의 공세는 더욱 강해졌다.
결국 경기 종료 5분가량 남긴 후반 41분에는 알메리아의 아벨 몰리나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2번째 골을 터뜨렸다.
셀타비고는 29일 알메리아를 홈으로 불러 2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