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캡틴' 박지성(31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아스날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데일리 미러'를 비롯한 다수 영국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날전에서 QPR 주장 박지성이 결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박지성이 지난 22일 열린 에버튼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계속 훈련에 불참했다. 아스날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박지성은 리그 개막후 QPR이 치른 8경기서 모두 선발출전했지만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고, 주장 자격론에 시달리기도 했다.
QPR은 지난 에버튼전에서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두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3무5패로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승리가 없는 팀은 QPR과 레딩FC 단 두 팀뿐이다.
현재 QPR은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비상이다. 박지성 외에도 수비수 파비오 다 실바와 공격수 앤드류 존슨이 각각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을 당해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아스날전이 고비다. 지난 21일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서 0-1로 패해 순위가 9위(3승3무2패·승점 12)까지 떨어졌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명가다.
QPR에게도 한줄기 희망은 있다. 아스날이 주중(25일)에 있었던 샬케04(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른 지 이틀 만에 QPR과 맞붙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박지성은 결장할 가능성이 높지만 QPR이 아스날과의 '런던 더비'에서 승리를 거두고 지금까지의 부진을 털어낼 반전의 기회를 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