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NEWS iS] |
[스타트뉴스]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0·함부르크)이 시즌 5호골을 터뜨리면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SGL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2012~2013시즌 9라운드에서 선발로 출전해 결승골을 터뜨려 함부르크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시작 13분 만에 아르티온스 루드네우스의 패스에 힘입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지난 6일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7라운드에서 시즌 4호골을 맛 본 후, 2경기 만에 다시 한 번 골을 터뜨렸다.
5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다. 동시에 마리오 만주키치(7골), 토마스 뮬러(6골·이상 바이에른뮌헨)에 이어 리그 득점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함부르크는 2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4승1무4패(승점 13)로 4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초반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아우크스부르크가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손흥민이 골을 통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전반 13분 루드네브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찔러준 침투패스를 손흥민이 왼발 슛을 시도해 아우크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 맛을 본 손흥민은 흥이 올라 전방에서 적극적인 공격과 압박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가운데와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으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함부르크는 전반을 1-0으로 앞선데 이어 후반 18분에 손흥민 첫 번째 골을 도운 루드네브스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