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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세러모니' 박종우 자필경위서로 FIFA에 해명

  • 축구
  • 입력 2012.10.26 13:48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독도 세러모니'로 논란에 휩싸인 박종우(23·부산)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요청으로 사건 경위서를 작성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26일 "FIFA가 지난 18일 축구협회에 박종우 안건에 대한 추가자료를 27일까지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에는 박종우의 사건 경위서 제출도 포함돼 있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박종우는 협회로부터 경위서 작성을 요청받고 24일 자필로 당시의 상황과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는 경위서를 썼다.

FIFA는 지난 5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박종우의 독도 세러모니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종우 안건 처리를 놓고 한국과 일본 간의 국제적 분쟁과 각국 언론들의 뜨거운 관심에 대한 적잖은 부담감을 느낀 탓인지 재논의를 결정했다.

특별한 사안의 상벌 부분이다 보니 FIFA 입장에서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결국 FIFA 징계위원회는 FIFA 법무국에 박종우 관련 안건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요청했고, 지난 18일 축구협회에 이 안건에 대한 추가 설명이나 해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기한은 27일까지다.

축구협회는 FIFA가 요청한 추가자료 제출에 대해 지난 24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FIFA 관계자들을 만나고 귀국한 조중연 회장과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FIFA는 선수들이 정치적인 메시지를 경기장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거나 정치적인 활동을 하는 것을 규정상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박종우는 지난 8월11일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이 건넨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펴들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협회는 박주영의 독도 세러모니가 미리 준비된 것이 아닌 승리에 도취해 우발적으로 일어난 해프닝이었음을 FIFA에 주장했다. 그러나 FIFA는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축구협회는 박종우 문제와 관련해 국내외 여론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FIFA가 국내외 언론들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것.

그 동안 축구협회는 박종우 문제와 관련해 낙관론을 펼쳐왔다. 그러나 런던올림픽이 끝난지 어느덧 두 달이 훌쩍 넘었다. 더웠던 날씨도 제법 쌀쌀해질 만큼 긴 시간 동안 아무런 진척이 없다.

이번 박종우의 자필 경위서 제출이 FIFA의 결정에 얼마나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축구협회는 FIFA의 요구에 마지막 승부수를 던진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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