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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tvN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가 취임 1주년을 맞은 박원순(56) 서울시장을 인터뷰했다.
20일 오후 서울시청 신청사 시장 집무실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박 시장은 10·26선거 당시 '박원순·안철수의 아름다운 합의'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박 시장은 안철수 대선후보와 주고받은 e-메일에 "이제 나는 어쩔 수 없다"고 전하며 사실상 안 후보의 양보를 먼저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이 마치 10년과 같았다"며 "가끔 내가 왜 이 자리에 있지?"라는 의문이 들곤 한다고 말했다. 뉴타운 문제와 같이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고백했다.
서울시장 재선 출마 가능성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정책이 완성도 있게 정착되려면 한 번 정도는 더 해야 하지 않느냐"면서도 "모든 것은 시민들의 마음에 달린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시장은 피플인사이드 트위터 계정을 통해 들어온 시민들의 질문에도 답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둘 중 누구와 더 친한가', '차차기 대권을 생각하고 있나', '임대주택 등이 복지 편향의 정책이라 생각하지 않는가' 등의 질문이 이어졌다.
24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