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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뉴스] = 소프라노 조수미(50)가 러시아 서정음악의 대가 이고르 크루토이(58)의 헌정곡들을 중심으로 한 '라 루체'(빛)로 1년 만에 서울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는 천사가 하늘에서 떨어져 직면한 인간 세계의 어두움과 그 어둠 속에서 찾은 밤의 아름다움, 2부에서는 동이 트면서 천사가 빛 속에서 느낀 희망과 사랑을 노래한다.
조수미의 새 앨범에 담길 곡들을 헌정한 러시아 작곡가 크루토이는 영화 '눈의 여왕' OST, 피겨스타 김연아(22)가 아이스쇼에서 사용한 '마스크스(Masks)' 등으로 한국에 알려져 있다.
2011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알마티에서 개최된 제11회 동계아시안게임의 개회식에서 부른 '에인절스 패스 어웨이'(Angels Pass Away)에서 조수미와 크루토이의 공동 작업은 시작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클래식의 화성과 멜로디 흐름을 잃지 않으면서 대중음악의 감수성을 대입한 '라이트 클래식'을 소개한다.
뮤지컬배우 옥주현(32)과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39)이 함께 무대에 선다. 뮤지컬 '엘리자벳' '오페라의 유령', 오페레타 '메리 위도우' 중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11월6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