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뉴스=이철휘 기자]
28일 열린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서 이진숙 교수(사진.건축공학과·59)가 1순위로 선출됐다.
이 교수는 1순위 선출로 임용 가능성을 높이면서 ‘충남대 첫 여성 총장’ 타이틀에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충남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제19대 충남대 총장임용후보자 결선투표에서 이진숙 교수가 과반수를 넘는 52.349%를 얻어내면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에 선정됐다.
2순위 김영상 교수(생화학과)는 결선 투표에서 47.651%를 얻었다.
충남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이진숙 교수는 일본 Tokyo Institute Technology 건축환경계획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충남대 교수로 임용되어 공과대학장, 국제교류본부장 등 보직을 역임했다.
또 한국환경조명학회 회장,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국토교통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환경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이 교수는 "충남대의 발전과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모든 후보자님들과 힘을 합치고 도움을 요청드리겠다"며 "충남대를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로 만들도록 구성원의 힘을 모으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는 1·2순위 총장 임용 후보자를 교육부에 추천한다.
교육부는 인사 검증을 한 뒤 한 명을 임용 제청하면 대통령이 국무회의 심의 와 의결 후 최종적으로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