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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풀타임' QPR, 수적 우세에도 불구, 첫 승 실패

  • 축구
  • 입력 2012.10.22 08:54
   
▲ [사진출처=NEWS iS]

[스타트뉴스] = 박지성(31)이 소속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QPR은 21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2012~2013시즌 EPL 8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첫 승 도전에 실패한 QPR은 3무5패(승점 3)로 탈꼴찌에 실패했다. 에버튼의 스티븐 피에나르가 퇴장 당해 1명 많은 수적 우위를 가져갔음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쉬움을 더했다.

오른쪽 미드필더도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공수에서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헌했다.

초반 분위기는 QPR이 좋았다. QPR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에버튼의 골문을 열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주니어 호일렛이 전반 2분 역습 찬스에서 때린 중거리슛이 수비수의 발에 굴절돼 그대로 에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아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에버튼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에버튼은 전반 32분 프리킥 세프티스에서 실뱅 미스탱의 헤딩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미스탱이 헤딩한 공이 골대에 맞고 나왔다가 QPR의 골키퍼 훌리오 세자르의 몸에 맞고 골문 안으로 재차 들어갔다. QPR 입장에선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을 1-1로 마쳤고 QPR은 후반 16분에 한 번 더 기회를 잡았다. 에버튼 전력의 핵심인 피에나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것.

QPR은 수적 우위를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쉴 새 없이 에버튼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끝내 에버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QPR의 시즌 첫 승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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